한국아렌트학회
회장 인사말



한국아렌트학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안효성입니다.


 저는 이미 2023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앞서 2년 동안 우리 학회의 학회장 직을 수행했습니다만, 여러 학회원들께서 2년간 더 연임의 소임을 맡겨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런 과분한 임무를 재차 맡아도 되는 것인지 몰라 부끄럽기만 합니다. 그렇지만 학회원들의 총의를 받들어 더욱 우리 학회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우리 한국아렌트학회는 학회원들의 애정과 노력 속에서 양적, 질적으로 꾸준히 발전해왔으며, 다른 학회들을 비롯한 학계 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남녀와 노소, 다양한 전공자 등이 고르게 섞여 조화를 잘 이루고 있을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젊고 개방적이며 활력적인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회가 여러 방면으로 구성원들에게 좋은 힘이 되어 주고 한국 사회에도 건전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학계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학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더 앞장서고 더 많이 뛰며 적극 봉사하겠습니다.

 지난 회장 임기 때의 좋은 성과는 잇고 부족했던 점은 이겨 나가면서 학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신진 학자 충원과 외연 확장 등에 더 박차를 가하고 재정 확충에 더 노력하겠으며, 학문성 등에 있어서 내실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미래 비전 확립에도 공을 들여 다음 학회장을 비롯한 차세대 학회가 순조롭게 연착륙 및 고공비행할 수 있는 여건을 착실히 마련해 두겠습니다.

 올해부터는 학회 운영에 있어 일정한 변화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우선은 그간 1년에 공식적으로 6회, 경우에 따라서는 특별 활동을 더하기도 했던 학술대회 횟수를 좀 줄이기로 하였습니다. 학술대회가 잦다 보니 알차고 보람은 있으나 에너지가 많이 들어 다소 힘겹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던바, 전격 반영하여 올해부터는 분기 1회, 1년에 총 4회의 정기 학술대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하여 매년 2월, 4월, 하계방학 중, 11월에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 중 2월은 정기총회를 겸합니다. 그리고 재무이사가 바뀌게 된 관계로 학회 공식 재무계좌가 바뀔 예정입니다. 조만간 새로운 학회 계좌를 안내드릴 것이니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저를 도와 학회를 이끌어갈 운영위원과 집행부에 일부 변동이 있습니다. 새로운 운영진은 첨부하는 < 임원명단 >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 학술대회는 4월 12일 토요일입니다. 장소는 숭실대학교가 될 것입니다. 기조강연과 신진학자발표회로 구성하였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향후 안내 공지를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제게 회장의 소임을 한 번 더 맡겨주신 데 감사드리며, 회원님들의 뜻 잘 받들어 성심성의를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25년 3월 14일
한국아렌트학회 회장 안효성 배상